HINT GERNERATION
1987-1992
박명훈 작가가 처음으로 작업실을 열고 제작을 시작한 시기입니다. 'HINT'라는 이름의 작업실에서 이루어진 초기 작업들은, 주로 양명주 작가를 위해 만들어진 가방과 소품들로 구성됩니다. 이 시기의 작업들은 작가 개인의 감각적인 시도가 돋보이며, 정형화되지 않은 실험적인 디자인들이 특징입니다.
국내에 가죽 가방을 제작하는 기법들이 흔히 알려져있지 않았을 시기라 많은 작업들이 '인디언 문양'의 책에서 그 형식을 차용하여 제작된 작업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의 가방들은 실을 쓰지 않고 가죽으로 스티치를 작업한 '레이스 스티치'가 특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