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루나 크로스백
"박명훈 작가는 작은 가방임에도 폭을 넉넉히 갖추고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에 가죽을 덧대는 방식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더하며 루나 백의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당시 실험 중이던 애플파이 매듭 패턴을 처음으로 적용한 작품이 루나 백이었으며, 패턴 사이사이의 섬세한 스티치 작업은 예상보다 복잡했지만 이를 통해 기술을 발전시켜 탬버린 백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용으로 제작된 루나 백은 양명주 작가에게 전달되었으며, 하나의 매듭과 스티치에도 장인의 손길과 애정이 담겨 있어 엠크라프트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세대 : HINT GENERATION(1987-1992)
타입 : CROSS BAG
사용 : 양명주
기법 : 레이스 스티치, 무실 포켓, 떡볶이 단추 여밈, 가짜 스티치 디테일, 이중 각 잡기
• 버클 여밈(BUCKLE CLOSURE)
• 이중 라운드 핸들(DOUBLE ROUNDED HANDLE)
런던 메신저백은 2015년 1월, 박명훈 작가가 아들 박재형의 한 달간의 런던 여행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가방입니다. 가방의 표면에는 재단선이 남아 있어 수작업의 흔적이 느껴지며, 런던의 곳곳을 이 가방과 함께 돌아다닌 소중한 추억이 담긴 가방입니다.